지역 공영방송 위상 정립 63년
지역 공영방송 위상 정립 63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6.12 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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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청주 오늘밤 10시 역할 강화 특집토론
13일 무심천 일대서 콘서트·15일 걷기대회

KBS청주방송총국이 올해로 개국 63년을 맞았다. 지역의 현안을 진단하고 지역의 공영방송으로의 역할을 담당해온 청주 KBS는 도민과 함께 개국을 축하하고 지역 공영방송으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시간으로 KBS청주 63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지역방송이 나아갈 길을 진단한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에는 개국 기념으로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시민 걷기 축제가 열린다.

◇ KBS청주 63년, 지역방송이 나아갈 길

지역 방송의 역할을 무엇인가를 진단하고 함께 고민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12일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KBS청주 63년, 지역방송이 나아갈 길은'으로 방송될 특집 토론 프로그램은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방송의 정체성과 역할, 방향에 대해 방송인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주제별로 살펴보면 최근의 방송환경 변화와 지역방송, KBS 청주 개국 63년의 회고와 반성, KBS 청주의 공영성, 지역성 강화와 지역방송의 경쟁력 등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와 지역성 구현, 시청률과 경쟁력, 지역 문화센터로서의 역할 강화 등을 다룬다. 유재풍 변호사의 사회로 김호석 KBS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원, 박정규 충북민언련 고문, 이효성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은경 KBS청주 시청자위원, YWCA 상록수 원장, 배대준 KBS청주 편성제작팀장이 패널로 출연한다.

◇ 정상급 가수 출연, 무심천 야외콘서트 개최

원더걸스, SG워너비, 윤도현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개국 63주년을 맞아 국내 최정상급 대중가수들을 초청해 13일 오후 8시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앞 특설무대에서 대형 야외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최고의 인기 남성그룹 SG워너비의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대중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받고 있는 윤도현씨가 출연해 그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부가킹즈(바비킴)을 비롯해 손담비, 강산에, 스윗소로우, 다비치, 닥터피쉬(개그콘서트) 등 젊은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콘서트 방송은 14일 밤 11시 40분과 16일 오후 2시부터 KBS 1TV로 방송한다.

◇ 도민 걷기행사 '우암산 초록길 함께 걸어요'

충북 도민들과 함께 하는 '우암산 초록길 함께 걸어요' 행사를 15일 오후 1시 30분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시작한다. 청주 우암산과 상당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걷기 축제는 삼일공원에서 출발해 청주대 후문 보현사 입구를 거쳐 상당공원까지 약 2.7킬로미터 코스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걷기축제를 위해 반환점에서는 녹색퀴즈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무료 건강검진을 준비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착 지점인 상당공원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아나바다 장터, 녹색 체험 부스 등도 마련해 초록길을 걸으며 건강한 시간을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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