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삼보초, 가야금 선율에 흠뻑
증평 삼보초, 가야금 선율에 흠뻑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8.05.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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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교육청서 15대 지원… 무료 교육 큰 호응
증평군에 전통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며 내일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증평군에 위치한 삼보초등학교(교장 권영배)는 2008학년도 특기적성 운영 과목 중 지역 여건상 쉽게 접할 수 없는 가야금 연주를 무료로 교육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고가의 악기를 구입할 수 없어 전통음악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괴산증평교육청으로부터 지난 3월 15대의 가야금을 지원받았다.

삼보초등학교는 그동안 다양한 특기 적성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소질을 개발하고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꾸준히 노력, 해왔으나 전통문화에 대한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아쉬움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가야금 전공자인 이수진 선생(한양대 국악과 졸)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수진 방과후 학교 강사는"한 달 남짓 배운 아이들의 손끝은 어느새 여물어 제법 좋은 소리로 교정을 물들이고 있어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배워가는 친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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