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마음 읽으려는 진정성 필요
주민 마음 읽으려는 진정성 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4.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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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보도자문단이 본 총선 민심
이틀 후면 나라 일꾼을 뽑는 총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당 정치 경향을 보이다 보니 선거 때면 인물이나 정책보다는 정당에 따라 민심이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후보자의 정치 철학이나 주민을 위해 만족스런 의정활동을 펼칠 인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즉 선거권을 부여받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서양 정치는 좌·우익 성향으로 분류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보수와 진보로 정당을 판가름하고 있다.

요즘은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진보보다는 보수 정당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역시 민심이라고 볼 수 있다.

충북의 경우 여러 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보다는 통합민주당이 지역민의 지지를 더 얻고 있는 것 같다.

이는 후보자에 대한 인지도는 물론 지난 4년 국회에서 펼친 의정활동 성적표를 반영한 결과이며 또한 앞으로 펼칠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정치는 결코 이미지나 추상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지역민의 작은 이야기에도 귀담아 들을 줄 알고, 주민이 아파하면 상처를 어루만지려고 노력하는 등의 발로 뛰는 구체적인 행위를 보여줘야 한다. 즉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살아있는 정치'인 것이다.

충북의 민심도 다를 게 없다. 옥천·영동지역, 충주지역의 여론조사를 보면 여러 후보자 가운데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후보자의 면면을 보면 그동안 지역민을 위해 발로 뛰는 정치를 실천한 인물들이다.

유권자들이 원하는 인물은, 주민의 작은 일에도 몸을 움직일 줄 아는 일꾼이다.

민심을 얻고자 하는 후보자라면 무엇보다 주민의 마음을 읽으려는 진정성을 갖고 다가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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