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상당구 중앙동 차없는 거리 일원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놀이마당에 참여하는 '문화존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6일 5개 분야 문화존 프로그램을 추진할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 등 8개단체를 선정해 모두 2억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차없는 거리에서는 마술공연·체험, 야생화 심기, 가죽공예, 기네스 한마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체육 프로그램이 신설돼 길거리 농구대회, 농구 3점슛대회, 축구 승부차기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또 오는 2009년까지 옛 중앙극장 용지에 문화존사업 등 청소년들의 행사, 휴식, 놀이공간 역할을 할 청소년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