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생활형편 어려워지고 있다"
대전·충남 "생활형편 어려워지고 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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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분기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발표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은 현재 생활형편이 어려우며 향후 생활형편도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4분기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와 생활형편전망CSI가 각각 전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모두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역 내 소비자들은 1/4분기 중 생활형편이 전분기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생활형편도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 것.

현재생활형편CSI의 경우 전분기 92보다 하락한 86을 나타낸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분기 92보다 하락한 87을, 충남이 전분기 92보다 하락한 84를 각각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CSI도 전분기 98에 비해 하락한 93을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분기 98보다 하락한 96을, 충남이 전분기 96보다 하락한 86을 각각 나타냈다.

향후 1년 동안의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전분기 103에 비해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분기 104보다 하락한 101을, 충남이 전분기 102보다 하락한 95를 각각 기록했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월소득 100만원대의 소득계층이 가계수입전망CSI 조사에서 큰 폭으로 하락(100→91)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전망CSI는 119로 전분기 117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대전이 전분기와 같은 122를, 충남이 전분기 115보다 소폭 상승한 118을 보였다. 지출목적별로는 의류비(108), 의료·보건비(121) 등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반면 교육비(114→118) 등은 상승했다.

향후 6개월 이내 부동산 구입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비중은 5%로 전분기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구입하려는 부동산으로는 아파트의 비중이 전분기보다 상승(61%→86%)한 반면 토지(17%→7%), 임야(9%→7%), 상가(9%→0%)의 비중은 하락했다.

경기판단 및 전망에서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전분기 82에서 64로 큰 폭 하락했으며,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CSI도 전분기 91에서 88로 소폭 하락했다.

또 향후 6개월 동안의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분기 90에서 96으로 상승해 취업사정 개선을 기대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했다.

이밖에 향후 6개월 동안의 물가수준전망CSI는 전분기 145보다 상승한 149를, 금리수준전망CSI는 전분기 136보다 크게 하락한 10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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