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28일 "충청지역 고속도로 통행료 무인수납시스템인 하이패스 차로 가운데 일반차량과 함께 이용하고 있는 혼용차로를 올해 상반기내 대부분 전용차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대전 영업소 2개 차로의 전용차로 전환을 시작으로 오는 3월에는 추부영업소 등 11개 차로, 4월에는 목천 영업소 등 7개 차로를 전용차로로 전환하고 이어 천안영업소 등 5개 차로에 대해서도 교통량과 차로수를 분석한 뒤 6월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담당자는 "하이패스 도입 초기에 단말기(OBU) 보급률이 낮아 일반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용차로를 한시적으로 운영했으나 최근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올 상반기내 하이패스 차로의 약 90%를 전용차로로 전환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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