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충북이 바람 중심돼야"
昌 "충북이 바람 중심돼야"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2.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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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당 현판식 참석해 올바른 충북정신 강조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0일 충북도당 현판식에 참석해 "자유선진당이 제 1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충북이 바람을 일으키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위치한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은 자유선진당에 참 중요하고 매우 소중한 곳"이라며 "3김 정치이래 지역주의에 물들어 온 구태정치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항상 공정하고 나라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해 온 '충북정신'이 이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은 창당과정이 바빠 국민과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자유선진당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고 추구하는 가치가 시대정신에 맞기 때문에 장차 제 1야당 세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최근 퍼지고 있는 청주 출마설에 대해서는 "청주는 사춘기때 꿈을 키우던 곳이라 정으로 말하면 단박 쫓아오고 싶다"며 "선거를 앞두고 당의 진로나 선거전략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홍재형 의원을 비례대표로 영입한다는 소문과 관련,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고 남의 정당에 있는 인물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충북에서 예비후보들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 총재는 "지역 유권자가 어떤 바람을 갖느냐가 중요하다"며 "자유선진당이 제 1야당이 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많고, 오만한 새 정권의 독주가능성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는 당이 자유선진당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많으면 많은 인재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끝으로 "다른 당에서 공천에 탈락한 인물은 기본적으로 공천 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다"며 "다른 당에서 공천을 기다리다 떨어진 뒤 창피 당하지 말고, 미리 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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