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계룡면 의용소방대는 18일 계룡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생 10명에게 300만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함께 열렸는데 행사는 각대 의용소방대장, 지역 기관단체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원세진(59세) 이임대장은 "그동안 지역주민과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지역의 화재진압과 봉사활동 등 뜻 깊은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룡의용소방대가 계룡면에 안전파수꾼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진(57세)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노력하는 자세로 역동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도록 당부한다"며 "본인 또한 지역 재난예방과 각종 봉사활동 등 전임대장이 이룩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대원들과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