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4월 중순을 전후해 열리는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끝나는대로 첫 자동차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비 2억원과 협찬 8억원 등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인 이 행사는 한국방송 자회사인 KBS플러스가 주관한다.
제천비행장을 주무대로 보조무대와 청풍호반 일원에서 열릴 자동차 페스티벌은 마니아 드라이빙 대회, 시내도로 퍼레이드, 드라이브 체험, 시승 등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자동차극장이나 카트체험장 등도 운영될 예정이며, 동호회별 튜닝카 선발대회도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중 차량 5만대와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천을 찾아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반 벚꽃축제와 함께 자동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교통체증 우려 등으로 인해 벚꽃축제가 끝나는대로 행사를 열기로 했다"면서 "지방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품격 자동차 등을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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