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도 실력도 '월드컵' 뺨치네∼
열기도 실력도 '월드컵' 뺨치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1.29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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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성고 '미르못' 한 수위 기량으로 완승
제 1회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대항 축구·농구 대회 이틀째인 28일 경기장별로 모두 28경기가 열려 축제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한국교원대부설고에서 치러진 축구예선에서 청주 주성고 '미르못'은 청원 부강공고 '아돌FC'팀을 맞아 2대1 패스는 물론, 축구장 허리에서 골포스트까지 공격하는 등 프로선수들을 방불케 했다. '미르못'은 '아돌FC'팀을 5대2로 대파하며 1승을 올렸다.

또 상당고 '야마모토'도 청석고 '청석고A'를 맞아 조직력을 앞세워 3대1로 물리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그러나 신흥고 '신흥고B'팀은 충대부고 'GEF2'가 출전하지 않아 손쉽게 1승을 챙겼다. 한국폴리텍 4대학에서 열린 13조∼16조 경기에서도 서원고 '서원고1', 청주고 '카운터'는 주성고 '찌 U'와 금천고 '금천고A'를 맞아 각각 5대1로 대파했다.

한편, 2권역(충주) 충주공고에서 치러진 축구예선에서는 충주공고 'FC숏타임'과 'AC밀란'이 맞 붙어 각축을 벌여 FC숏타임이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정지수(FC숏타임)는 초반부터 상대방 골문을 두드린 가운데 전반 7분 중장거리 슛으로 상대 골키퍼 머리를 살짝 넘기며 1대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서장원(FC숏타임)도 전반 12분 심판을 맞고 나온 골을 밀어 넣어 2대0을 만들었으며, 후반 2분에도 멋진 발리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AC밀란은 이준수가 종료 2분전 골을 성공시켜 겨우 체면치레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막차를 탄 충북인터넷고 'FC사뜸'은 서원고 '서원고2'를 맞아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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