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20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막후에서 양당 간 노력을 해왔지만 아무것도 이뤄진 것이 없고, 또 그들이 진정성을 보여주지도 않았다"며 "더 이상 재통합이나 후보 단일화가 불가능하다. 양당 후보가 합의하고 국민 앞에 선언한 통합과 후보 단일화는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협상이라는 것이 막바지에 가면 밀고 당기기 등 진통이 있다"며 "나는 (민주당과의 통합이)된다고 본다"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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