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 단일화 논의 중대고비
범여, 단일화 논의 중대고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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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대선후보 등록일이 오는 25일로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과의 통합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안팎에서는 "결국 범여권이 대선에서 각개 약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정동영 후보가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고 신당 내부에서도 문국현 후보와의 연전논의 합의를 촉구하는 등 통합의 군불지피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20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막후에서 양당 간 노력을 해왔지만 아무것도 이뤄진 것이 없고, 또 그들이 진정성을 보여주지도 않았다"며 "더 이상 재통합이나 후보 단일화가 불가능하다. 양당 후보가 합의하고 국민 앞에 선언한 통합과 후보 단일화는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협상이라는 것이 막바지에 가면 밀고 당기기 등 진통이 있다"며 "나는 (민주당과의 통합이)된다고 본다"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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