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무역상담회 열자마자 '대박'
청주무역상담회 열자마자 '대박'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11.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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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283만달러 계약
'2007 청주 무역상담회' 첫날 17건에 283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는 1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110여 도내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7 청주 무역상담회'를 열어 10개국에서 내한한 23개사 해외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날 하루 156건에 1007만달러의 상담실적을 바탕으로 17건에 282만5000달러의 수출계약 가능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무역상담회에서는 청주·충주 2곳을 합쳐 348건에 443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33건에 470만달러의 계약 가능실적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청주시 상당구 수동 농산물유통 전문업체인 N사는 뉴질랜드에서 온 2개 바이어와 상담을 벌인 끝에 국산 배를 연간 200만달러어치 수출키로 합의했다.

또 Y화학은 서울에 소재한 바잉 오피스사 Y사와 쇼핑백 10만달러, 향기나는 기능성 비닐제품 20만달러 등 총 3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대행 계약을 맺기로 했다.

또한 씨앗파종기 전문 생산업체인 청주지역 J사의 경우 일본 Y원예 바이어와 상담을 벌인 끝에 후쿠오카 등 일본 각지에 25만달러어치의 농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재출 충북지부장은 "청주 및 충북지역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동남아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15일 충주에서 속개되는 상담회에서도 많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서는 별도로 도내 수출지원 기관장과 무역업계 대표가 만나는 오찬 간담회와 인도·베트남 등 유망시장 특별세미나도 병행해서 열렸으며,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K산전 대표는 "네덜란드 업체와 4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도 생산자금이 없어 고전 중"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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