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다 23.8% 증액된 8604억원 규모의 2008년 청주시 예산안이 확정됐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2007년 당초예산 6948억원에 비해 1656억원이 증가한 8604억원(일반회계 6933억원·특별회계 1671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오는 20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 266회 시의회 제 2차 정례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장기적인 지역경제 침체 분위기 전환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별로는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건립비 60억원, 상당도서관 건립비 36억원 등 문화예술 부문에 385억원, 사회복지분야 2025억원, 환경개선분야 518억원 등이다.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 260억원, 외곽순환도로 32억원, 청주가로수길 확장 106억원, 터미널 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145억원 등 기간시설확충에 전체 예산 24%인 2128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