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의 돌입… 회담의제 의견 교환 예정
이번 회담은 1992년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종료된 뒤 15년 만에 총리급이 만나는 자리다. 회담장도 15년 전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회담장으로 이용됐던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마련됐다.
김영일 내각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43명은 이날 오전 10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 오전 11시 김포공항에 도착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남측 대표단의 영접을 받았다.
북측 대표단은 곧바로 워커힐 호텔로 향해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눴다.
김 내각총리는 웃음을 띤 얼굴로 한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환담장으로 나란히 입장하면서 "회담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남북 대표단은 환담을 마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께 전체회의에 돌입, 회담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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