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13일 오창산업단지만의 특성을 갖춘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품격 높은 간판문화 거리조성을 위해 '단계별 광고물 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물 정비는 차별화된 간판문화를 통해 도시의 품격을 한단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1단계 사업으로 확보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디자인 용역 발주와 설계를 위한 기본작업 등을 착수해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또 2단계 목표는 행정자치부에서 제공되는 디자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중심상업지역 가로변 광고물 정비를 추진한다.

이에 중심상업지역 196개 업소의 가로변 광고물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디자인 개발착수 보고회에서 도출되는 민원 등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사업비 9억3500만원을 투입, 내년 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은 공업, 주거 등 기타지역 광고물 정비로 모두 500여개 업소에 품격이 다른 새로운 간판문화를 조성한다.

청원군 관계자는 "정비된 간판의 관리를 위한 자율정비 유도와 호수공원을 통한 '아름다운 간판 전시회 개최' 등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오창산단만의 특성을 갖춘 새로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