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배수로 정비하고 재해 예방하고
농경지 배수로 정비하고 재해 예방하고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4.1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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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논 도랑치는 날' 캠페인 … 다음달 20일까지 추진
백성현 논산시장이 성동면에서 '논 도랑치는 날' 행사를 시민과 함께 펼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백성현 논산시장이 성동면에서 '논 도랑치는 날' 행사를 시민과 함께 펼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농경지 침수 예방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용배수로 퇴적토, 잡초, 쓰레기로 인한 배수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함께 해소하기 위해 `논 도랑치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 가야곡, 양촌을 시작으로 13개 읍면동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추진된다.

시는 올해 시범 시행을 시작으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매년 공식적인 캠페인 추진일을 지정해 주민들이 배수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스스로 농경지 주변 배수로를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튼다는 방침이다.

특히 논산시는 지난해 7월 487㎜의 기록적 폭우가 내려 긴급복구와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였음에도 1만177건의 물적 피해를 입었다.

이후 시는 각 마을의 폭우 위험구역의 배수로를 점검·보수하고 이후 발생할지 모를 물난리에 대비해 관계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시는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시설 확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각 배수로가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인근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논 도랑치는 날의 시행으로 배수시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모두가 합심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논산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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