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몸 담은 당·동지 외면 못해 … 총선 승리 도울 것”
청주청원 총선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5선·사진)이 “당에 남아 총선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에서 “저의 결심이 당이 하나가 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당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변 의원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정중한 요청도 없이 나를 공천 배제했다”면서 “보수의 텃밭에서 지난 20년간 헌신하며 당의 승리를 지켜냈던 결과가 이렇게 허망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5선은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청주시민, 청원구민, 당원동지들과 함께 만들어온 과정이었기에 침묵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20년 몸담은 당과 동지들을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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