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으로 지역경제 '한 몫'
곶감으로 지역경제 '한 몫'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0.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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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장애인보호작업장 생산시설 설치
22일부터 가동… 연간 매출 4억원 계획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장애인보호작업장도 올 겨울부터는 곶감을 생산해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일조하게 됐다.

장애인작업장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직업재활기금 신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3억6652만원과 군비 4864만원 등을 지원받아 곶감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2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한 곶감생산시설은 냉·온 건조시스템과 냉동창고, 자동제피기, 자재창고, 진공포장기, 수축기, 곶감선별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천후 냉온 건조시스템은 날씨에 관계없이 위생적으로 곶감을 건조할 수 있으며, 생산시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홍수출하에 따른 불이익도 예방할 수 있다.

장애인작업장은 앞으로 연간 4000접의 곶감을 생산해 4억원의 매출에 이은 2억원의 순익을 올릴 계획이며, 장애인 고용규모를 내년까지 23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앞으로 곶감뿐 아니라 감식초 생산, 호두·표고 등 지역특산물 판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40명 이상의 장애인근로자를 채용한다는 것이 장애인작업장의 목표다.

현재 장애인작업장에는 13명의 장애인이 현수막 제작과 임가공 작업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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