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소유 거제 땅 28일 경매
김우중씨 소유 거제 땅 28일 경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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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5600에 대해 실시… 지역별로 나눠서 진행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사진)이 소유하고 있는 거제 땅의 경매가 이뤄진다.

18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매2계에서 김 전회장이 소유한 거제 땅 42만5600(12만8744평)에 대한 경매실시를 공고했다.

이번 경매에 거제 장목관광지 조성사업지구(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는 땅이 포함돼 있어 관련 사업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매에 붙여지는 토지는 58필지로 감정평가액 최저매각 가격은 99억9800만원이다. 경매는 지역별로 4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67-1번지 외 3필지 3만6083 5억1200만원, 장목면 구영리 506번지 외 23필지 27만3063 74억7500만원, 일운면 옥림리 681번지 외 23필지 2만585 10억3700만원, 옥림리 산 29번지 외 5필지 9만5869 9억7200만원이다.

이중 구영리 506번지 외 23필지는 장목관광지 조성사업지구로 지정돼 매각시 수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7일 장목관광단지 조성 공동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부산에 본사를 둔 협성종합건업(주)와 (주)로이젠으로 알려졌으나, 로이젠은 자금사정으로 탈락했다.

대우건설은 서울지역 A개발회사가 뒤늦게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협성종합건업과 A개발회사를 놓고 적격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날 경매에 공동사업자로 선정된 업체가 구영리 일원 토지 경매에 참가하기 위한 배려로 이번 주내에 공동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업체 중에 재원조달의 건전성과 사업 수행범위, 직접 운영 가점 등을 종합평가해 한 곳을 선택해 공동사업자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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