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전문계고가 최근 막을 내린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거 입상했다.

충남 천안 일원에서 열린 이번 기능경기대회에 충북은 청주기계공고 등 15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70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폴리메카닉스(충북공고), 웹디자인(충북전산기계고) 직종에서 금메달 2개, 미장(증평공고) 직종에서 동메달 1개를 비롯해 우수상 3개를 수상했다.

충북선수단이 획득한 메달 4개 가운데 전문계 고등학교 선수들이 3개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충북전산기계고의 웹디자인 직종은 지난 2005년 열린 제40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입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상 50만∼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 직종별 1위 입상자는(일부종목 제외) 2009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대표 후보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