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집에서 휴식 원해
추석연휴 집에서 휴식 원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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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이용객 설문… 47%로 1위
올 추석은 최대 9일의 추석연휴다. 여름 휴가철 이후 모처럼의 긴 연휴 동안 사람들이 가장 하고싶은 일은 무엇일까

인터파크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인터파크 이용객 704명을 대상으로 '2007 추석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집에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고향방문은 21%를 차지하는데 그쳤으며, 이어서 해외여행(17%), 취업준비·공부 등 자기계발(9%), 성형수술, 기타 치료 등 클리닉(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응답한 사람 중 여성 비율이 60%를 차지해 남성의 59%가 고향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명절 증후군을 어떻게 풀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공연, 영화를 보며 풀겠다'가 4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집에서 취침 혹은 휴식하겠다'(39%)란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집에서 취침 혹은 휴식하겠다'는 응답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공통되는 답변으로 나타났지만, 공연·영화를 보며 풀겠다는 의견은 여성(62%)이 남성(37%)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경우 명절준비로 받은 스트레스를 문화활동으로 풀고자 하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 소수의견으로는 '찜질방, 사우나에서 풀겠다'(11%)와 '수영, 헬스 등 간단한 운동으로 풀겠다'(7%)가 있다.

또한 '명절에 내가 나이들었다고 느낄 때'는 '명절이 귀찮고 힘들어 질 때'(27%)와 '명절에 드는 비용을 따지게 될 때'(2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TV편성표 보며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체크하지 않을 때'(16%), '친척 아이들(조카, 동생 등)과 노는 것이 귀찮을 때'(15%), '결혼·육아가 이야기의 중심이 될 때'(1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20대는 명절이 귀찮고 힘들어 질 때(26%), 30대는 명절 때 드는 비용을 따지게 될 때(39%, 84명)라고 응답해 연령대 별로 차이를 보였다.

한편,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은 대박·돈(41%), 건강(25%), 취업·승진(18%), 이성친구 혹은 결혼(11%), 외모향상(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때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추석보너스가 나온다'가 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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