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 취업 눈높이 낮춰야"
"청년실업자 취업 눈높이 낮춰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13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전 목원대서 '일자리 만들기' 토론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2일 대전, 충남·북지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의 일자리 창출 해법에 대해 "눈 높이를 낮춰 일의 경험 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목원대에서 '청년실업과 일자리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타운미팅에서 "눈을 조금 내리면 일자리가 많다. 눈높이를 어디다 맞추느냐가 문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자친구, 남자친구 보기에 좋고, 체면이 선다는 사고는 버려야 한다"며 "막연하게 (좋은 일자리를) 기대하기보다 실용적인 사고를 갖고 눈높이를 낮춰 일자리 찾고, 경험을 쌓은 후 직장을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학생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과 관련, "공무원도 내년 이후가 되면 종신제가 안 된다. 앞으로 대한민국 모든 기업도 종신제는 없다"며 "많은 경험을 가지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고, 좋은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대와 수도권 지역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격차 해소 방안을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지방대학과 수도권 대학의 차이가 근본적으로 많이 흡수되고 있다"며 "지방대를 나와 차별을 받는다는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내가 실력을 갖추고, 수도권 어느 대학보다 실력을 더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