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후배에게 주는‘릴레이 장학금’눈길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졸업생 김보영(천안차암초등학교 교사,사진),이채민(안양해솔학교 교사) 외 3명이 후배들을 위한 릴레이장학금 300만원을 학과에 기탁했다.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릴레이 장학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그 학생이 졸업해 교사가 되면 다시 학과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학과 장학금이다.
학과 설립 초기에 정주영·하주현·이필상·전혜인 교수 4명이 각종 사업 및 십시일반을 통해 모은 1000여 만원이 마중물이 돼 시작된 이 장학금은 20여년간 지속돼오며 후배들을 위한 내리사랑의 모델이 되고 있다.
초등특수교육과 하주현 교수는“우리 학과의 전통이 된 릴레이 장학금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주는 동시에 아이들을 교육하는 교사로서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먼저 연락해 준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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