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전국 10개 지역 교육감 후보들이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연대 출범식을 진행하면서 임태희 후보는 `진보교육감'을 `전교조교육감'으로 명명했다고 한다”면서 “`반 전교조' 프레임으로 교육감 선거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천박한 인식은 정책선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기대에 역행하는 길이며 전혀 교육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는 소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선거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하며 전교조를 이용해 교육감 선거마저 편가르기와 진영논리로 치르려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아무런 근거 없이 비방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란기자(선거취재반)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