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축구 강국은 어디
10년 뒤 축구 강국은 어디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08.16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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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7월드컵 18일 개막… 24개국 3주간 '빅뱅'

10년 뒤 세계축구를 좌우할 예비스타들의 무대가 될 FIFA U-17(17세 이하)월드컵이 오는 18일 국내에서 개막한다.

다음달 9일까지 3주간 국내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참가국은 24개국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북한·일본·타지키스탄·시리아가, 유럽에서는 잉글랜드와 프랑스·독일·스페인·벨기에 등 각각 5개국이 출전했다.

남미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콜롬비아·페루가, 북중미에서는 미국과 코스타리카·온두라스·트리니다드토바고·아이티가 출전권을 따냈다.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가나·토고·튀니지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단 1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진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가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들은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져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게 된다.

<뉴시스>

◈ 유명클럽 스카우터 줄줄이… 옥석가리기 '치열'

오는 20일부터 FIFA U-17월드컵이 열리는 천안에 해외 유명 클럽 스카우터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FIFA는 대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에 소속된 전 세계 500여개 축구클럽 스카우터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에따라 각국 클럽팀들에서 미래 축구 꿈나무들을 선점하기위한 스카우터들의 장외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천안의 경우 특히 대회 2회 우승팀인 가나를 비롯해 독일, 콜롬비아, 미국, 벨기에 등의 예선경기가 잇따라 열려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스카우터들의 탐색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천안시 월드컵지원팀 관계자는 "FIFA측으로부터 최소 500여명의 스카우터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승후보팀들의 경기가 열리는 천안에 최소 200명 이상의 스카우터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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