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리버풀과 1대 1 무승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지켜보는 앞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토트넘도 승리의 기운을 모았지만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2 EPL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리버풀 원정에서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은 아직 4위 아스날(20승 3무 11패, 승점 63)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9승 5무 11패(승점 62)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차가 4로 벌어지게 돼 토트넘으로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힘겨워졌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EPL에서 4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13일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 절실해졌다.
아스날이 리즈와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전제했을 때 이 경우 승점차가 1로 좁혀지게 되고 아스날이 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버튼 등 두 차례 EPL 경기에서 1승 1무의 경기를 펼치고 토트넘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대역전극을 바라볼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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