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봇랜드 조성 밑그림 제출
대전시, 로봇랜드 조성 밑그림 제출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7.26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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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과학공원 대상 9183억원 규모
사이언스 파크 조성·베이스 구역 설정 등

대전시는 25일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본구상과 실행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대전시는 테마파크의 기반이 이미 잘 갖추어진 엑스포과학공원을 대상지역으로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지방비, 민자를 포함 총 9183억원의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해 지방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8066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투자한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로봇관련 연구개발의 최고 두뇌집단과 관련기업을 위한 '로봇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고 '로봇베이스, 로봇 인더스트리아, 로봇엔터테인먼트' 등의 구역을 설정해 체험과 상상, 로봇수요 창출 · 산업육성을 위한 테스트 베드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익성을 위해 시의 지원으로 조성될 사이언스파크의 '카이스트 로봇대학원'은 로봇 연구개발의 최고 두뇌를 양성하는 곳으로,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기술이전과 공동 사업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연구개발과 산업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로봇랜드 조성의 기본 구상을 실현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랜드의 랜드마크가 될 로봇아이타워에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로봇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체험공간'을 제공해 향후 1가구 1로봇 시대를 앞당겨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로봇랜드가 대전에 조성되면 전국 최고의 광역접근성으로 연 3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연간 11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526억원의 소득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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