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교육·관광 한곳서 이뤄져야"
"체험·교육·관광 한곳서 이뤄져야"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7.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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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재 직지포럼대표
정부 차원의 직지문화특구지정은 잘 된 일이다. 고인쇄박물관을 중심으로 사직동 일대를 직지문화존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서 축소되긴 했지만, 이번 특구지정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게 될 것으로 본다. 더구나 인쇄문화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으로써 국가지원이 가능한 조건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직지문화공간에 대한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 중단기적 계획으로는 고인쇄박물관과흥덕초등학교를 잇는 연결고리 조성이다. 현재의 고인쇄박물관은 직지를 모두 담아내기엔공간이협소하다. 오히려 박물관과 연결되어 있는 흥덕초등학교로 박물관을 옮겨 직지와 관련된 모든 문화체험과 교육 그리고 관광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산업의 메카로 활용해야한다. 장기적으로는 사직동 종합운동장에서부터 청주예술의 전당, 흥덕초, 백제유물전시관으로 큰 띠를 이루는 직지특구 방안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속에는 명실공히 금속활자인쇄술과 정보미디어 발달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현장의 메카로 활용해야 한다.

또 고인쇄박물관이 시 사업소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국립특수박물관 같은 위상수립과 조직 전환이 필요하다. 특화된 문화국에서 직지에 관한 모든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국가사업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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