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저지선 2만8000선 붕괴…8월30일 이후 최저
7거래일 연속 하락도 2년5개월만에 처음일본 증시는 5일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7거래일 연속 하락, 전날보다 622.77포인트(2.19%) 낮은 2만7822.12로 거래를 마쳤다.
심리적 고비로 간주되는 2만80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8월30일 이후 1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은 2019년 5월14일 이후 약 2년5개월만이다.
전날 미국 기술주 약세 흐름을 받아 반도체 관련 종목이나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늘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등 위험 요인이 겹쳐 매도세가 이어졌다.
닛케이 400 지수 역시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날 종가보다 230.80포인트(1.30%) 하락한 1만7528.33으로 폐장했다. 고유가를 배경으로 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등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자세가 한층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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