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청주산단 업체 평균 5일 쉰다
추석연휴 청주산단 업체 평균 5일 쉰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9.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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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상여금 지급 … 4곳 중 3곳 5만원 상당 명절 선물도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추석연휴 동안 평균 5일의 휴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가동업체 92개사를 대상으로 추석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60개사(65.2%)가 휴무를 확정했다. 반면 단체 휴무없이 정상 및 부분가동하는 업체는 20개사(21.7%)로 조사됐고, 12개사(13.1%)는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법정 휴무기간(9월 18~22일) 동안 5일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44개사(73.3%)로 가장 많았다. 6일 이상 휴무 8개사(13.3%), 4일 휴무 6개사(10.0%), 3일 이하 휴무 2개사(3.4%)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평균 휴무일은 5.3일로 전년대비 0.2일 증가했다.

상여금은 조사 응답업체 80개사 가운데 41개사(51.3%)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27개사(65.9%)로 가장 많았다.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없었고,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14개사(34.1%)였다.

또 60개사(75.0%)가 평균 5만7000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은 5만원 이하 선에서 지급하는 업체가 26개사(43.3%)로 가장 많았다. 3만원 이하 지급 업체는 21개사(35.0%), 10만원 이하 지급 업체는 10개사(16.7%), 10만원을 초과하는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3개사(5.0%)였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3만~5만원 선에서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추석 연휴기간 20개사는 정상 및 부분가동 예정이다.

산업단지 전체근로자의 약 31.5%인 8816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8100명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 소속으로 전체 특근자의 대부분(91.9%)을 차지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업종의 근로자가 8420명(95.5%)으로 가장 많았다. 목재·종이·출판 업종 180명(2.0%), 석유·화학 업종 130명(1.5%), 기타업종 86명(1.0%) 순으로 조사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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