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분쯤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 체류자 A모씨(25)가 복대지구대에서 달아났다.
앞수갑을 찬 A씨는 경찰서 호송을 위해 순찰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했다.
피의자를 놓친 경찰은 `코드 0'를 발령해 강력계 형사 등을 동원하는 등의 수색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9시10분쯤 지구대 인근에서 풀숲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강제출국을 당할까 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