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올스타 최다 득표 '감격'
이대호, 올스타 최다 득표 '감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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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참가자 20명 확정
롯데 이대호(26·사진)가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07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포지션별 최고 인기스타 20명이 팬들의 투표로 확정됐다.

지난 5월18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의 야구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실시된 베스트10 인기투표는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60만8518표로 마감됐으며, 이는 지난 2005년 65만7820표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동군 이대호가 총 34만1244표를 획득, 지난 2005년 정수근(롯데)이 기록한 34만158표를 1086표차로 제치며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사상 최초로 2000안타를 돌파한 양준혁(삼성)은 지난 97년부터 11년 연속 베스트10에 선정, 통산 12번째 베스트10에 뽑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이종범(KIA)도 통산 11번째로 베스트10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SK 이만수 코치는 현역 시절인 지난 82년부터 93년까지 12년 연속 베스트10에 선정,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지션별 1위 선수는 동군에서는 롯데가 6명, 서군에서는 한화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3명, 현대·KIA가 각 2명, 두산·LG가 각 1명으로 집계됐다.

강민호, 박현승, 이승화(이상 롯데), 류현진, 제이콥 크루즈(이상 한화), 손지환(KIA), 클리프 브룸바(현대) 등은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10에 선정돼 눈길을 모았다.

한편, KBO는 팬 인기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0 이외에 양군 감독(동군-선동열, 서군-김인식) 추천 선수 각 10명의 명단을 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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