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여권신청의 편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제'가 휴가철을 맞아 밀려드는 여권신청을 효과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휴가철 여권신청 쇄도로 평균 대기인수가 하루내내 80∼100여명을 상회해 평균 대기시간이 족히 두 시간 넘게 걸리는 등 여권발급에 드는 시간적 손실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시는시민들의시간적·경제적손실의최소화를 위해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제' 활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제'는 여권을 발급받고자 하는 민원인이 인터넷 예약시스템(httppassport.mofat.go.kr)에 접속, 시청 여권접수처를 방문하고자 하는 일자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고 예약일자와 시간에 맞춰 시청 인터넷 예약 전용창구를 찾아 여권을 신청하면 된다.

시의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은 시민봉사실 방문일자와 시간만을 사전에 예약하고, 민원인은 사전에 여권발급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예약시간 30분 전에 인터넷 예약 전용창구에 도착해 구비서류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시청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을 활용하면 민원인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려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을 덜 수 있다"며 "여권신청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권발급 인터넷 예약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대전시청 120콜센터(국번없이 12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