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 꼬물… 손으로 말해요"
"꼬물 꼬물… 손으로 말해요"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7.03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년초교 병설유치원, 모래놀이 치료실 운영
대전만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경일호)이 대전에서 최초로 모래놀이 치료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모래놀이치료실은 유아들이 모래상자 놀이를 통해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놀잇감을 이용해 자신이 갖고 있는 사고와 감정을 모래상자안에 표현함으로써 문제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놀이는 모래상자라는 자유롭고 안정적인 제한된 공간에서 놀잇감을 놓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아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쉽게 자신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투사할 수가 있다.

또 모래라는 비언어적 매체와 심리적, 신체적 경험을 시각적, 촉각적, 청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실패의 부담 없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래놀이는 유아에게 적절하고 구체적인 활동이다.

모래상자에서 사용하는 놀잇감은 유아들의 언어와 같은 역할을 하며, 유아들 자신의 내부세계와 현실세계를 반영시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들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