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픈 '대전', 범시민 독서 '도전'
책 읽고픈 '대전', 범시민 독서 '도전'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7.03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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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대전운동' 시민운동으로 추진 기관·단체 릴레이·기증 등 참여 확대
대전시가 범시민 책읽는 운동을 시민단체와 지역 도서관, 문화원 등과 네크워크를 통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책읽는 대전운동은 대전시가 추진중인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이어 시민정신 운동으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으로, 시민들의 지적능력 향상과 균등한 독서활동 기회를 보장해 지역간· 계층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한 행복한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책읽는 대전운동 추진본부가 출범하면 각급 기관·단체별 책 읽기 릴레이 운동, 사랑의 책 기증운동, 가족과 함께 책읽기, 독서 퀴즈대회 등 민간운동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할 방침이며,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해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달 14일 추진본부 구성을 위한 첫 모임을 갖고 조성남 한국문화원연합회 대전지회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으며, 문화원연합회 대전지회, 문인협회 대전지회(회장 이규식),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양희권),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공동의장 송인준), 대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금식), 대전YMCA(사무총장 이충재) 등 6개 단체가 공동대표를 맡고 전문가 중심의 정책자문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한, 책읽는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본부 산하에 지역사업분과, 시민단체분과, 개별사업분과 등 5개 분과가 설치되며, 본부 출범식 전까지는 매주 목요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책읽는 대전운동 명칭도 별도 공모(6월25∼7월2일)해 확정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책읽기 운동 협조문을 177개 기관·단체에 발송했으며, 도심 주요 전광판, 도시철도, 잇츠대전 소식지 등 광고를 통해 시민참여 홍보와 실·과 및 사업소별 책읽기 릴레이를 전개하고 있다.

또 시 행정자료실에서는 매주 '금주의 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해 책읽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22개 역사 내 시민문고 1만 1000여권을 설치한데 이어 이달 초 공직자 책 모으기 2차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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