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이 보여준 발빠른 행동
유성구청이 보여준 발빠른 행동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7.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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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유성천 범람… 물 잠긴 승용차 긴급견인
대전시 유성구는 1일 새벽 3시 대전지역에 갑작스런 폭우로 물이 불어나 유성천 하상주차장 내에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등 한때 유성천의 수위가 위험수위에 올라 유성구청 직원 등 관계공무원들은 긴급견인 활동을 펼쳤다.

유성구는 새벽 4시쯤 유성천일원의 수위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교통과, 재난안전관리과 등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유성천 일원에 긴급출동해 긴급견인에 나서 입수차량 10여대를 견인하는 한편 위험지역에 주차된 차량소유주에 긴급 연락을 취하는 등 주차차량 일제 이동작업을 전개했다.

견인작업 현장을 지켜보던 인근 주민 A씨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아찔했는데 다행히 관계공무원 등이 긴급출동해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 것 같다"며 "특히, 구조현장에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일산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구청 관계자는 "하상주차장의 경우 하천폭이 좁아 짧은 시간의 폭우에도 물이 금세 불어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될 시에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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