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머리맞대면 대전 발전
구의회, 머리맞대면 대전 발전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7.02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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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5개 구청 운영위원장협의회
시내버스 파업 문제점 등 현안 토론

대전지역 5개 구청의회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서구 둔산동 모식당에서 제2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하재봉) 모임을 갖고 각 구별 현안사업 및 정보교환, 현안사항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큰 현안 문제인 시내버스파업과 관련해 각 구의 피해상황 및 문제점에 대한 토론후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시내버스 파업 타결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다.

대덕구의회 윤성환 운영위원장은 "버스노조에서 임금인상등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으나 시민들을 볼모로 파업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대전시는 준공영제를 시행하면서 원만한 시내버스운영을 위해 250억원의 거액을 투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비스개선을 물론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도로 방치한 책임이 크다"고 노조와 대전시를 비난했다.

또한 하재봉 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현재 대전시가 계획하고 있는 '3대하천 생태복원을 위한 하상도로 철거'는 하상주차장의 역할 및 하루 6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하상도로에 대한 적절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생태환경을 이유로 밀어붙이기식의 탁상행정은 문제가 있다"며 "하천에 하상도로, 시민공원, 생태보호림 등을 조화있게 꾸며져 있는 이웃도시 청주시 무심천을 표본으로 사업을 구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구의회 한수영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서구의회를 비롯해 몇몇 의회가 있는데, 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공부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요구된다"며 "의원으로서 지역에 관련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해결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위원장협의회는 다음달 회의에서는 각 구청마다 각종 증명서 발급때의 수수료 천차만별, 카드결제가 안되는 행정수수료 등에 대해 집중 토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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