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죽암(부산)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소화설비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고속도로 터널 내 안전운전 요령 및 터널화재 때의 대처요령을 펼친다.

충청지역본부는 최근 고속도로 터널 내에서 교통사고에 따른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운전자들의 터널 이용때는 주의가 더욱 강조되는 만큼 원거리 이용객들을 위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체험행사를 펼치게 되었다.

청주 서부소방서 남부소방파출소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용객들에게 터널 내에 설치된 분말소화기와 소화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고속도로 터널 내 안전운행 요령, 터널화재때의 행동요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이후 고속도로 터널 내 교통사고는 해마다 평균적으로 50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며 "휴가철 기간 동안 이러한 체험행사를 계속적으로 실시해 이용객들이 터널 내 각종 안전시설물에 익숙해지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