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장 취임 1년 … 성무용 천안시장
기초자치단체장 취임 1년 … 성무용 천안시장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06.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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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상 높일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
"시민들의 얼굴에 늘 웃음꽃이 피고 살맛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4기 출범 1주년을 맞은 성무용 천안시장이 28일 시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의 시정에 대한 소회와 남은 임기 동안의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성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시정을 돌이키며 "천안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이고, 미래 비전과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해 하루해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성 시장은 주요 성과에 대해 "민선 4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인 99개 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고 결실을 맺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놓았다"며 월드베스트 도시 천안을 건설을 위한 2020 천안시장기발전계획 수립 대도시 기간도로망 및 ITS,BIS구축 8개 성장동력 창출 첨단산업단지조성 추진 원도심 주거환경정비 계획 추진 광역상수도 용수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 전국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라인제를 일관되게 시행해 온 점을 강조하고 "시민들이 적정한 가격에 내집 마련을 하게하는 성과를 거뒀고 우리 시가 펼쳤던 정책이 9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연결돼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전제하고 "각종 정부 정책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3회, 시정우수평가 34건 등을 수상한 것도 시민들과 함께 할 성과"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서는 "월드베스트 천안을 위한 도시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며 국제화교육특구 추진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 안전도시 및 국제건강도시 인증 도시경전철 건설 유비쿼터스 도시기반 구축 FIFA 17세이하 월드컵 성공적 개최 등을 꼽았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 민선4기 출범 1년을 맞는 소회는.

출범 직후부터 기초 자료 준비와 민선 3기 이월사업을 점검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정부의 각종 시책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세차례나 받고 3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일군 값진 보람이다. 지난해 여름의 집중호우 피해와 지난 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두 슬기롭게 이겨냈다.

-일반구청 신설과 관련해 일부 반대 여론이 있는데.

구청 신설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을 우려해 일부 반대 여론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최대한 예산을 아껴서 추진할 것이며, 구청 신설로 시민들의 편의가 증진된다는 점을 안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 앞으로 산적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예산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물론 대형 사업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천안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일부 사업의 경우 지가 상승 등으로 추가 부담도 우려되지만 국·도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향후 교육관련 정책에 대해 말해달라.

동서지역간 균형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동부지역 학교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천안은 서부지역 교육인프라 편중현상이 심함) 현재 평생학습도시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의 평가를 받고 있고 국제교육특구 유치를 위해 재정경제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 출신 학생들이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겠다.

-앞으로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대선을 앞두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구유입 및 수도권 기업 유치 정책을 강력히 펼쳐 어느 지역보다 역동적으로 경제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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