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다중터널보온재배… 맛·향 탁월
높은 당도와 탁월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칠갑산 멜론이 출하된다.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칠갑산 멜론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뚜렷한 밤낮의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재배농민들의 높은 기술이 조화를 이뤄 타지역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과육이 많고 부드러워 각 지역 공판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분주한 칠갑마루장평멜론연구회(회장 이은국)는 연초 출하조절을 위한 농가별 파종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의해 정식하고, 다중터널 보온재배로 고품질 멜론을 생산, 오는 7월초부터 출하를 실시 서울가락동 시장, 롯데마트 등 전국물류센터를 통해 소비자와 만날 계획이다.
이 회장과 회원들은 오랜 멜론 재배경험에 의해 축적한 선진기술과 고품질 멜론생산을 위해 자동측면개폐시설, 단동형 비닐하우스 자율구동 측창개폐장치 설치, 점적관비 시스템설치, 다중보온시설 설치, 보일러에 의한 갑작스런 저온시 공간난방 실시 등 재배환경개선과 에너지절감, 연작장해 해소 등에 중점적으로 노력한 결과 고품질 멜론을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칠갑마루장평메론연구회는 집하장에 설치된 비파괴 당도측정 및 선별의 자동화가 되는 자동선별시스템에 의한 출하로 도시의 소비자가 마음 놓고 구입할 수 있도록 연구회원 전원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정수)는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물, 밤낮의 큰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는 군내 74ha 160여 농가에 새로운 기술보급과 교육, 선진지 견학, 멜론 연구전문가 초청 현장진단 및 처방 등을 실시 향기가 좋은 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하는데 정착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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