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살아 움직이는 학
나무에서 살아 움직이는 학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6.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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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서각전, '자연을 담은 새김' 주제로 17일까지
평면의 예술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최재영의 서각전'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청주문화관 1 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연을 담은 새김'이란 테마로 엮은 이번 전시회는 글과 그림, 문자와 기호 등 섬세한 여성의 손길로 표현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현대서각의 세계를 보여주는 최재영씨는 필서를 그대로 옮겨 놓은 서각이라기 보다는 입체본래의 개념을 전제로 새로운 입체 예술을 시도하고 있다.

서의 기본인 글 작품을 비롯해 학을 다룬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나무를 재료로 사용하고 자연의 사물이나 생물들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들은 자연스러운 맛을 더해주며 편안한 감상을 유도한다.

"새, 나무, 꽃, 숲 등의 자연을 통해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고자 했다"는 최 작가는 "미물일지라도 우리가 함부로 해선 안 되는 자연의 소중함과 사람에 도리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최 작가는 인천서각대전 초대작가전, 화성서각대전 초대작가전, 서예문인화 초대작가전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문의 011-829-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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