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의 참다운 가치 전국에 알렸다
직지의 참다운 가치 전국에 알렸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6.05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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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극제 대상 '직지 그 끝없는 인연'
제25회 전국연극제 충북 대표로 출전한 청년극장(대표 진운성)의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상금 2000만원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됐다.

4일 폐막한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청년극장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은 60여명의 배우와 스텝이 출연, 대형 무대공연으로 제작됐다.

순수 창작극으로 초연된 이 작품은 탄탄한 구성력을 선보임으로써 희곡상(청년극장공동창작)도 함께 수상했다.

충북 대표팀이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는 3번째로, 2000년 수상 이후 7년만의 쾌거다.

'직지'를 소재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은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에 관한 이야기로, 직지찾기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에 초점두었다.

노경식 심사위원은 "창작초연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연출력과 무대미술의 표현력이 여는 작품보다 완성도가 높았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통해 극적 앙상블을 이룬 점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했다"며 대상 선정 사유를 밝혔다.

진운성 대표는 "직지의 가치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안타까움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연극을 통해 찾고자 했다"며 "연극제를 통해 직지가 전국에 새롭게 조명받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연출상에는 채필병(극단 천안), 최우수연기상에는 김수민씨(극단 천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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