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차집관거 퇴적물 개선 나서
대전, 차집관거 퇴적물 개선 나서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5.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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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물 2010년까지 30%감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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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시 시설관리공단은 오·폐수처리 차집관거(93)로 유입되는 퇴적물로 하수흐름 방해와 함께 하수처리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하수처리장 차집관거 유입 퇴적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발생량 감량에 나선다.

현재 차집관거로 유입 처리되는 퇴적유입물은 연간 1540톤(4톤·하루)으로 처리비가 연간 1억 4000만원에 이르고 이들 퇴적물의 대부분은 도로상의 토사와 음식물찌꺼기, 생활쓰레기 등 협잡물이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오는 2010년까지 유입 퇴적물 30%를 감량한다는 계획으로 차집관거 유입 전단계와 유입 후 단계로 나누어 사업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유입 전단계에서는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으로 노후(불량) 하수관거정비 187.4, 차집관거 및 배수분구 관거신설·정비 83, 하수도 준설 790와 함께 겨울철 모래살포 작업을 개선하고, 청소노면 차량을 현재 11대에서 16대로 확충하는 한편, 강우 예상때는 노면청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1819억 2700만원을 투입한다.

유입 후단계에서는 처리장 유입침사지 스크린을 55에서 20로 개량하고, 침사지 퇴적물 준설을 주2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한편, 차집관거 불명수 조사·보수를 확대 추진한다.

대전시는 현재 퇴적물 발생량을 30% 줄이면 하수처리장 운영비를 연간 4000만원 가량 절약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수질을 위해서는 음식물폐기물, 각종 쓰레기를 하수도에 버리지 않는 환경실천의식이 중요하다"며,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하수처리 현장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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