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안, 30일부터 개관 1주년 기념 전시회
한국화의 정체성을 질문하고 찾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 이안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아직도 한국화인가, 비로소 한국화인가'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한국화의 새로운 양상에 대한 해석과 접근의 변화를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시도로 기획됐다.
한국화는 전통 기법과 양식을 지닌 회화로, 우리 나라 정서를 담아내고 있는 한국화는 현대에 들어와 급속히 발전하고 새로운 양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장르의 혼재 속에는 한국화의 정체성을 묻는 또 다른 과제에 부딪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라는 이름으로 불려온 미술이 과연 어떻게 존재해야 할 것인지에 관한 물음을 작품으로 풀어본다.
특히 50대 전후의 앞선 세대의 '한국화 작가'들과는 다른 관점과 환경을 가진 작가들로 한국화에서 출발한 젊은 작가들이 어떻게 명시적, 묵시적 제약을 각자 대처하고 풀어가고 있는가를 살펴 볼 수 있다.
참여작가로는 김정욱, 김학량, 박병춘, 정재호, 홍지윤 작가로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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