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9일 지역본부 뒷 마당에서 육군 37사단, 국제종합기계(주)와 함께 농기계 순회수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농기계순회봉사단은 충북농협 60개 서비스센터 기술자 90명과 육군 충용부대 1개 정비팀, 국제종합기계 충북서비스센터 기술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각종 수리장비를 보유한 특장차를 이용해 마을을 직접 방문, 소형농기계를 비롯해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트랙터 등을 수리 점검한다.

향토부대인 육군 충용부대는 4월 한달간 정비단 1개팀을 투입해 농협과 합동으로 영동군 매곡, 옥천군 군서, 충주시 엄정, 청원군 지역 농촌을 방문해 농기계수리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국제종합기계도 자체 특장차와 전문기술인력 등을 지원한다.

임덕수 충북농기계부품센터소장은 "이번 순회수리봉사는 평소 수리혜택이 미흡했던 영농회와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이미 5500여종의 봄철 농기계부품을 확보하고 영농기 특별근무도 실시해 적기 영농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