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로 꽃 빨리 피고 단풍 늦고
온난화로 꽃 빨리 피고 단풍 늦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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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예상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나뭇잎이 빨리 나오는가 하면 꽃이 피는 시기도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온상승에 따라 수목 생태가 변하면서 일부 산림생물이 고립되거나 멸종되는 등 생태계 교란현상이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박사는 14일 오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협상동향 및 산림부문의 대응방향' 심포지엄에서 "1994년부터 10년간 강원도 계방산, 경기도 광릉, 남해 금산지역의 산림을 모니터링 해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나무들의 개엽(開葉) 시기가 연평균기온 1도 상승시 7일, 2도 상승시 약 14일 가량 각각 빨라졌다"고 밝혔다.

또 1966년과 2005년 개화(開花) 시기를 비교한 결과 산괴불나무가 1966년 5월7일에서 2005년 3월31일로 앞당겨지는 등 전체 100종의 식물 가운데 32종의 개화시기가 2일에서 36일까지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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