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로 교복값 거품 빼자
공동구매로 교복값 거품 빼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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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교운영위, 공동구매 운동 전개
중등학교 교복값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운영위가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회장 현창규)는 지난 10일 임원회의를 통해 올해 하복부터 각급 학교의 교복구입 방법을 공동구매로 전환하는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남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는 지난해 9월 충남도내 시·군별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들 단체는 고가 교복으로 인한 학생간 위화감 조성과 학부모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검소하고 단정한 교복착용을 유도하고 고가 교복과 관련된 문제점을 사전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우선 교복제조업체중 4대 메이저 업체에 2007학년도 하복부터 이 운동을 전개함에 따른 생산 차질에 대한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협조문을 발송하고, 충남도교육청에도 일선학교에서 교복 공동구매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교복 물려주기, 교내 교복나누기 센터 운영, 교복공동구매, 교복 깨끗이 입기, 교복 변형하지 않기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시행하고 있는 것과 함께 연합회의 교복값 안정화 대책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남학운위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교복값 공동구매 추진결의와 관련해 교복업체에 발송한 협조공문이 해마다 신학기를 앞두고 오름새를 보였던 학생 체육복, 학용품 등의 가격이 이번엔 교복값 반발에 따른 불똥을 우려해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고 효과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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