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나상화)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2명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충청타임즈사와 사단법인 징검다리가 주관하는 '희망 2006~2007 행복한 연탄나눔 사업'에 동참해 1만여장의 연탄을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해 속죄의 기회를 제공, 건전한 근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모군(18)은 "추운 날씨에 트럭이 들어가기 힘든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 배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고맙다며 커피를 따라 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 지소장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올해 또다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봉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