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 영화' 열풍…1577만명 작년보다 40%↑
7월 '한국 영화' 열풍…1577만명 작년보다 40%↑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8.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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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7월 극장가를 장악하며 이달 한국영화 관객 급증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157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4만명(4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한국영화 매출액은 1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억원(48.0%) 늘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열흘 동안 841만명을 끌어모으며 7월 한국영화 관객의 53.3%를 책임졌다. '인천상륙작전'은 같은 기간 263만명(16.6%), '봉이 김선달'은 204만명(12.9%), '굿바이 싱글'은 185만명(11.7%)이 봤다.

반면 외국영화는 7월 한 달 동안 1045만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만명(14.3%)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도 109억원(11.4%) 줄어든 844억원을 기록했다.

7월 전체 극장가 관객수는 262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만명(11.9%)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액 또한 2113억원으로 303억원(16.7%) 증가해 올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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