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무예마스터십 게릴라 시연 전국 확대
청주무예마스터십 게릴라 시연 전국 확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8.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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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가 게릴라 무예 시연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5일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광장에서 현란한 무술 공연을 펼친 게릴라 무예시연단은 이날 강원 양양 낙산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낙산해수욕장에 이어 오는 7일에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19일에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한 무예마스터십 홍보전을 펼친다.

피서지뿐만 아니라 오는 12일에는 서울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16~17일에는 한화 홈경기가 열리는 청주야구장에서 각각 게릴라 무술 시연 행사를 열고 무예마스터십을 홍보할 계획이다.

낙산해수욕장에서 게릴라 무예 시연을 관람한 중국인 현지위안(29)씨는 "우연치 않게 한국의 태권도를 접해 재밌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중국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열리는 무예마스터십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무예 시연뿐만 아니라 초대 가수 공연, 관람객이 참여하는 퀴즈이벤트와 송판격파 등 무술 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여 호응을 얻고 있다.

조직위 고찬식 사무총장은 "관람객들에게 한글과 영어로 만든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세계인이 참여하고 전 국민이 함께하는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무예마스터십은 내달 2~8일 청주 일원에서 열린다. 80개국 21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세계 첫 국가대항 '무술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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